기후시립여자단기대학과의 교류회를 마치며 > 공지사항

menu_tlt_mo_01.jpg

공지사항

기후시립여자단기대학과의 교류회를 마치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일본언어문화학과 작성일11-08-29 10:30 조회3,463회 댓글0건

본문

 기후시립여자단기대학과의 교류회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여러분들의 협조로 무시히 그리고 알차게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특히 기숙사스테이에 참가한 김유미 송아림 김교민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송아림은 평소 갈고 닦은 일본어로 사회를 휼륭하게 진행시켜  일본어진행자로서의 자질을 검증받았습니다. 당분간 우리학과의 행사에 일본어진행문제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보다 나은 행사개최를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의 일주일간의 긴 일정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22일  9시30분 기숙사도착 및 방배치 (송아림, 김교민, 김유미 수고)
 
23일  오전 한국어강좌-자음, 모음 중심 발음공부 및 자기소개하기연습
        오후 호미곶탐방-연오랑세오녀,상생의 손, 전망대
               구룡포- 일본인가옥과 일본신사터 견학(가옥은 보수 중이라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으로 대체, 일본공원에 올라 당시의 구룡포의 모습을 상상하기에 충분한 멋진 해설을 듣고 완벽하게 이해함-졸업생 권혁창씨의 해설이 해가 갈수록 빛을 발함)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표함.
       저녁 환영회-소티골식당에서의 환영회는 40명이 참가함.삼계탕을 먹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한일이 하나되는 교류의 장이 되었음. 노래자랑과 스피드퀴즈는 백미였음.일본학생들의 한국어 자기소개도 꽤 괜찮았음.
 
24일 오전 한국어강좌(한국학생들이 시간을 잘 지키지 않아 수업에 방해가 됨)
              야마노 우사기를 배워 합창함.
     
       오후  한복체험,유카타체험이 있었는데 관전할 수 없었음(남자로 태어난 죄?로) 아마도 좋았을 것 같음.
              한일요리교류전
              일본학생 야키소바(괜찮았음)
              한국학생 찌짐, 떡볶이(마아마아)
              아카루쿠팀의 우승으로 끝남(밧토루팀의 역전패).
              저녁 포항시내로 나가 가라오케열전
 
25일 오전 한국어강좌(언어 문화 삼국지-현모양처냐 양모현처냐 현처양모냐의 문제)
      점심-자장면(다 비웠음)
      오후 경주세계문화유산탐방
             석굴암(사인12도의 비밀, 결로방지비결,  감로수)-민경란씨의 지인이 있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음.민경란씨에게 고마움을 전함.
             불국사(속세와 불국토의 갈림길)
             세계문화엑스포광장의 각설이를 보고 어깨춤을 추는 일본학생들도 있었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순두부백반을 먹고 안압지로
             안압지는 역시 야경이 최고. 프로촬영사 사이에 끼어 셔터를 몇 번이나 누름.
             첨성대는 선덕여왕을 떠올리며 감상. 주간과는 다른 야경만의 황홀함이 좋았음.
 
26일  안동탐방(7시30분 출발예정이 한국학생의 지각으로 8시에 출발)
         시골풍 국도변 휴게소의 어묵과 김밥도 좋았음.
         도산서원의 그윽함에 도취되었음
         점심식사장소인 만남의 광장(한식부페7000원)은 정갈하고 맛있는 요리로 가득하였으며 음식을 만드는 이의 정성이 담겨있는 느낌을 받았으며 경주용강동한식부페와는 차원이 달랐음.역시 양반골이라는 느낌.
        민속박물관에서는 4,50년전의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았으며 탈춤을 보지 못한 게 아쉽지만 배우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음.
        하회마을의 삼신당에 네가이고또를 하나 써서 매달아서 좋았고 류시원 문패 촬영한 것도 좋았음.
        하회마을 전체와 강가의 풍수를 볼 수 있어 좋았으며 나룻배 역시 좋았음. 
       안동견학과 관련하여 김봉순씨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홈스테이
      홈스테이사키가 고정될 때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반응은 아주 좋았음.
(요즈음 학생들의 나쁜 버릇 중에 하나인데 약속을 쉽게 번복하는 학생이 많음. 한 번 약속을 번복한 학생은 다시는 신뢰하지 않음-양치기소년처럼 되기 전에 빨리 고치기를 간절히 바람-본인이 거짓말하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이 모른다고 생각하겠지만 정작 상대방이 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건 본인뿐이라는 사실)
   
     27일 필드웍 무사히 과제수행 완료
                 (일부 경주향교에서 전통혼례식을 보고 밤에는 국악공연을 감상하기도 하여 좋았음)
   
     28일 사요나라까이
 
           송아림의 군더더기 없는 일본어 사회로 완벽하게 진행되었음.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이었음. 그 동안 정이 많이 든 탓도 있었지만 마음이 야사시이한 사람은 눈물도 많은 법. 황혜미의 눈물도 좋았고 박순정의 눈물은 이름 그대로 그의 소박함과 순정을 보여주는 명작품이었음.
   
    마지막
   사요나라세레모니(2001년 개발작품)
   이별을 못내 아쉬워하는 한일간의 석별의 장을 멋지게 장식해준 눈물의 세레모니-이찌레쯔 사요나라  악수
 
총평
내용 충실하여 정말 좋았는데
옥에 티로서 반성할 부분
시간을 잘지키지 않는 것과 일본학생들은 집중하고 있는데 모범을 보여야 할 우리학생들이 떠들어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 등은 개선되어야 할 것. 일본학생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것. 남겨진 사진이 많지 않다는 것 등. 좀 더 책임감있는 행동이 필요함.
   그래도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행사를 잘 치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호스트패밀리(김경미양과 박은미씨),필드웍수행도우미, 학생대표단과 도우미, 사회자, 홍보부장, 곽아름, 김명진, 김효정 등에게 이 지면을 빌어 감사를 표합니다.
 
   내년에 기후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내년 기후문화체험예정 7월 중순(7박8일 예정)-부산-오오사까-쿄오또오-기후(기죠딴, 우가이, 시라까와고오, 기후성)-나라-오오사까-부산
 
연수단구성-이 번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을 우선하고 그 다음 일본어가 되는 사람 우선. 
*이 번 연수 때 동행한 JST(나고야 소재 여행사)의 후와씨로부터 감사의 편지와 함께 내년 기후현지연수 때는 최대한의 서비스로 우리를 후원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후와씨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할 때는 꼭 감사의 표시를 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번 연수 때 동행한 한국학생들의 입장료와 식사비를 자기들이 내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연락이 있었으며 내년부터는 그 부분도 일본쪽에서 내는 게 좋겠다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기후에 머물 때는 기죠딴의 오교수님께서 기죠딴의 다따미방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오교수님께도 감사의 표시를 하기 바랍니다. 
 
강진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