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이번에 학자금대출제한대학에 들어가 많이 놀랬을 겁니다. 학교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총장님 담화문에서도 밝혔듯이 지방대학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평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평가는 올해가 3번째 받는 것으로 그동안 우리대학은 2번에 걸친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서 이번에도 당연히 대출제한대학에는 안들어가리라 예측했습니다. 막상 이런 평가를 받고 보니 이 평가 자체가 불공정하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게다가 우리 학과는 취업률도 높은 편이며, 국제 교류(7+1, 3+1, 2+2) 등이 활발히 진행되어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국비유학생 탄생(4학년 김해진학생), 일본어연극제 본선 진출(영남지역 4개 대학 선발)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여름방학 동안에 실시한 한일대학생 교류(후쿠오카국제대학, 기후시립여자단기대학) 역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출제한대학이라는 오명은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총장님 담화문에서도 밝혔듯이 제학생 여러분들에게 미치는 불이익은 없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대출제한대학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학은 1년동안 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재학생 여러분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혜택이 있을 겁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욱더 좋은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저 하오니 재학생 여러분들도 믿고 함께 노력해 가주었으면 합니다. 우리 교수님들은 일심으로 여러분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을 다집합니다. 

 

일본언어문화학과 학과장 이정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