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는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odo (121.♡.101.159) 작성일25-08-08 17:06 조회37회 댓글0건본문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는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잔금 대출이 6억원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자금 동원 능력이 부족하다면 청약에 당첨돼도 낭패에 빠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분양가격이 20억원인 아파트를 청약하려면 14억원은 있어야 도전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게다가 세입자를 들여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던 방법도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금지돼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현금을 좀 보유하고 있다면 서울 분양에 관심을 더 가질 만하다. 청약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특히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주변 단지와 시세 차익이 상당한 만큼 꽤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반기에도 잠실·반포·서초 등에서 분양 물량이 대기 중이다.
가장 먼저 송파구에서 미성·크로바를 재건축한 '잠실르엘'이 8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3개동 총 1865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이 중 일반공급은 216가구로 분양가는 3.3㎡당 6000만원대 초반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74㎡ 기준 17억~18억원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왕숙 진접 메르디앙
인근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같은 전용 74㎡ 분양권이 지난 5월 28억82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어 약 10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다만 이 아파트는 입주 시점이 내년 1월로 당첨자 발표 후 불과 4개월 뒤다. 대출 규제까지 걸려 있는데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 일정이 빠듯해 현금 동원력이 높은 수요자만 기회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잠원동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하는 '오티에르 반포'도 하반기 분양이 확실시된다. 소규모 아파트지만 7호선 반포역 초역세권에 자리한다. 이곳 역시 공사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 후분양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반포22차 역시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가 분양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규모는 2개동 총 160가구로 매우 작지만 3호선 잠원역뿐 아니라 한강과도 가깝다. 주의할 점은 일반분양 물량이 28가구에 불과해 상한제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서초동에서는 신동아 아파트를 1161가구 단지로 재건축하는 '아크로드 서초'가 하반기 분양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방배13구역을 재건축한 '방배포레스트자이'도 하반기 분양을 저울질 중이다. 사당역(2·4호선)과 방배역 사이에 위치해 있고, 동덕여고 등이 가깝다. 재건축 후 2217가구로 탈바꿈한다.
비강남권에서는 용산 아세아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가 많다. 2028년 준공될 예정인데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로 활용될 저층부(150가구)를 제외한 800여 가구가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왕숙진접월드메르디앙
왕숙 진접 메르디앙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