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 과열을 잡기 위한 새로운 대책을 곧 내놓는다. 12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부동산 패키지 후속 대책’을 이번 주 중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핵심은 규제지역 확대와 대출 한도 축소로 요약된다. 최근 서울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패닉바잉(공포 매수)’ 현상까지 나타나자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은 시장 안정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 3구와 용산구 외에도 마포구, 성동구, 성남 분당구 등이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 역시 현행 6억 원에서 4억 원으로 더 낮추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지역별로 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된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주택가격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조정대상지역은 50%, 투기과열지구는 40%까지만 대출이 허용된다. 정부는 지난 6·27 대출 규제를 통해 수도권 대출 한도를 낮춘 이후에도 시장의 과열세가 이어지자 추가적인 억제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대책에는 세제 관련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 등 세금 부담을 높여 단기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 중심의 거래를 유도하겠다는 의도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 불안이 서민 주거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시장 안정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당정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정책 세부 방향은 민감한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는 이번 주 안에 구체적인 부동산 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추가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운암자이 모델하우스 중외공원 힐스테이트 신분평 더웨이시티 강화 두산위브 센트럴파크 잠실 르엘 단지내 상가 학익 루미엘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남성역 헤머튼 우정 더폴 서면 써밋 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