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5주 연속 둔화하다가 6주 만에 다시 꿈틀하는 모양새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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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121.♡.101.159) 작성일25-08-11 09:06 조회27회 댓글0건본문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5주 연속 둔화하다가 6주 만에 다시 꿈틀하는 모양새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억대 상승거래가 줄줄이 체결되면서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자곡아이파크’ 전용 74㎡(15층)는 지난 2일 1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비슷한 층수(14층)가 16억2000만원에 팔린 것과 견줘 약 두 달 새 1억3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또 올해 들어 처음으로 17억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해당 단지 내에 자리한 한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초강력 부동산 금융 규제인 6·27대책의 여파로 거래가 많지 않아요. 매도·매수자의 기 싸움도 팽팽하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최저 호가는 2021년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에 형성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8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4% 올라 상승 폭이 직전주(0.12%) 대비 0.02%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 한도로 제한하는 6·27 대출 규제 이후 주춤하던 집값 상승세가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인 강남구(0.11→0.15%)를 비롯해 성동구(0.22→0.33%), 광진구(0.17→0.24%), 용산구(0.17→0.22%), 마포구(0.11→0.14%), 강동구(0.07→0.14%) 등 마·용·성을 중심으로 하는 ‘한강 벨트’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왕숙 진접 메르디앙
업계에서는 대출 규제 이후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더 심화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일례로 서초구의 경우 6·27대책이 나온 직후부터 아파트값 상승 폭이 6주째(0.77→0.65→0.48→0.32→0.28→0.21→0.16%) 둔화했으나 여전히 신고가 경신이 이뤄지는 단지가 나오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현대슈퍼빌 전용 216㎡는 지난 1일 41억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초강력 대출 규제에도 공급 부족 불안 심리와 함께 통화량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여전한 상황”이라며 “급매물을 내놓는 집주인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실수요자들이 매수를 하다 보니 시세가 오르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공급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숙진접월드메르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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