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부고장 받으니까 마음부고장이 턱 막히네... 장례식 참석 전에 부고장 받으면 괜히 더 마음이 무거워지죠? 저도 그래요.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도 많고요.

그래서 오늘은!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함께하며, 슬픔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고장 작성법을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 봤어요.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예절만큼 중요한 게 바로 부고장이거든요.

부고장, 대체 왜 보내는 걸까?

부고장은 단순히 누가 돌아가셨다라는 소식을 알리는 게 아니에요. 가족의 슬픈 소식을 정중하게 전하고, 장례에 필요한 정보장례 장소, 발인 날짜 등를 알려서 조문객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할 수 있도록 돕는 공식적인 안내문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일종의 슬픈 청첩장인 셈이죠.

부고장, 어떻게 써야 할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핵심만 알면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어요.

필수 정보 고인의 성함, 별세 일시, 빈소 위치, 발인 일시, 장지 정보, 상주 정보 연락처 포함는 꼭 들어가야 해요.
정중한 표현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처럼 격식 있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간결함 너무 장황하게 쓰기보다는 핵심 정보만 깔끔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달 방법 과거에는 직접 편지를 보내거나 전화로 알렸지만, 요즘은 문자 메시지나 SNS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어른들께는 전화로 직접 알리는 것이 예의에 더 맞는다고 생각해요.

부고장 예시

OOO고인님께서 O월 O일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빈소 OOO 장례식장 O호실
발인 O월 O일 O시
장지 OOO
상주 OOO 연락처 OOO-OOOO-OOOO

꿀팁! 부고장, 절세에도 도움이 된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사실! 거래처나 중요한 관계에 있는 분들의 경조사에 지출한 비용은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 물론 업무와 관련된 지출이라는 것을 증명해야겠죠?

부고장은 슬픈 소식을 전하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하면 고인을 기리고 유족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거예요.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