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한동안 재개발 지역에 꽂혀 있었다. 오른다는 기대감, 향후 시세 상승, 입지 회복력 등. 그런데 실제 현장을 다녀오고 나서 마음이 달라졌다. 주변 인프라가 갖춰지기까지의 시간, 공사 소음, 기존 주거 환경의 단절. 우리처럼 아이를 키우며 생활하는 가정에게는 부담이 컸다. 그때부터 기준을 바꿨다. “지금 당장 살기 좋은 곳”, “미래보다 현재의 편의성이 우선인 집.” 그렇게 바뀐 시선으로 다시 찾은 분양 단지들은 매우 달랐다. 특히 아래 단지들은 우리가 새롭게 정의한 기준에 가장 부합했다:

• 안성 이편한세상
•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우리는 분양가가 조금 높더라도 커뮤니티와 단지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을 선호했다. 아무리 집이 넓어도 단지 내 조경, 헬스장, 작은 도서관 하나 없는 곳은 실거주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걸 이미 겪어봤기 때문이다. 특히 공공택지 내 대규모 단지들이 우리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다음 단지들은 학군, 커뮤니티 시설, 조경, 브랜드, 단지 규모 등에서 고루 안정성을 확보한 곳들이다.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도 어울리는 단지로 평가되었다:

• 도마 포레나해모로
• 정읍 월드메르디앙 더브리온
• 브레인시티 앤네이처미래도

특히 둘째 아이 입학을 앞두고 있는 우리에게는 안전한 통학 환경이 가장 중요했다. 단지 내 초등학교 유무, 스쿨존 보호 구간, 학원가 접근성까지 모두 고려했다. 최근엔 분양 전지도를 통해 생활권 시뮬레이션도 해봤다. 소소하지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많아졌음을 실감했다. 청약 경쟁률도 중요했지만, 실거주 수요가 중심인 단지는 상대적으로 무리 없는 접근이 가능했다. 최근 청약 일정이 공고된 단지들 중, 우리가 주목한 곳은 다음과 같다:

• 브레인시티 로제비앙 모아엘가
• 세종 양우내안애아스펜

우리는 부동산 투자가 아니라, 삶을 위한 결정을 내리고 있었다. 아파트를 통해 우리 가족이 안정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결국 우리가 찾는 집은, ‘살기 좋은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