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한동안 집을 자산으로만 봤다. ‘얼마나 오를까’, ‘언제 팔아야 할까’, ‘수요가 몰리는 곳은 어디일까’가 늘 관심사였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고부터 모든 게 달라졌다. 밤늦게까지 울고, 병원 갈 일이 늘고, 어린이집 상담도 다니면서 우리는 깨달았다. ‘살기 편한 곳’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그래서 기준을 완전히 바꾸기로 했다. 입지와 커뮤니티 중심, 그리고 무엇보다 실거주에 최적화된 환경을 찾아 나섰다. 처음 검토한 단지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대부분 초등학교, 공원, 보육시설이 도보권에 있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 탄탄한 곳들이다:

• 가경 더 센트럴리티
• 상인푸르지오 센터파크

전용 59㎡부터 84㎡까지, 아이와 함께 자라기 좋은 집. 층간소음 차단 설계, 유아풀, 어린이 놀이터, 작은 도서관. 이런 것들이 우리가 생각한 핵심 조건이 되었다. 이전에는 주목하지 않던 요소들이 이제는 최우선 순위로 바뀌었다. 두 번째로 우리가 추려낸 단지는 다음과 같다. 교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매일의 삶’이 만족스러울 수 있는지였다:

•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 여수 금호어울림

우리는 한동안 모델하우스를 주말마다 다녔다. 커뮤니티 구성, 조경, 단지 내 상가 위치까지 꼼꼼히 살폈다. 어떤 곳은 주차 공간이 협소했고, 어떤 곳은 관리비가 예상보다 높았다. 이런 현실적인 요소들까지 고려하며 우리만의 기준이 확실해졌다. 앞으로 분양 예정인 단지 중, 우리가 실제 청약을 고려하고 있는 곳은 아래와 같다. 특별공급 조건도 맞고, 입지적 이점도 만족스러운 단지다:

• 평택브레인시티 수자인
• 중앙공원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이제 부동산은 우리에게 투자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무대’가 되었다. 우리가 선택할 집은 단순히 가격이 아닌, 매일을 행복하게 만드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